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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이름으로 려나양 지켰다"

  • 오마이뉴스
  • 2005-11-09
  • 조회수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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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의 최려나양 모습.
ⓒ2005 생명나눔재단

중국동포 4세 전신화상 최려나양 돕기에 1억1000만원 답지
윤성효(cjnews) 기자


"민족의 이름으로 려나양을 지켰습니다."

전신화상을 입은 중국동포 4세 최려나(14·중국 연길)양 돕기에 1억1000만원이 모아졌다. 려나양
돕기운동을 벌인 김해생명나눔재단은 한달 가량 모금운동 결과를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8
일 밝혔다.

려나양 사연은 지난 9월 말 <오마이뉴스> 등 언론을 통해 전국에 알려졌고, 생명나눔재단과 CJ
케이블넷 가야방송, 비전호프(어린이화상환자후원회) 등은 '려나지키기 공동캠페인단'을 구성
해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캠페인단은 전국에 걸쳐 '려나양 지키기 민족사랑 모금운동'을 한달 가량 전개했던 것이다.
려나양 돕기에는 네티즌을 비롯해, 단체와 개인, 학교 등에서 성금이 줄을 이었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 소재 작은 개척교회인 광염교회에서 절기에 드리는 헌금전액 $1065
(Canadian Dollar)를 보내왔다. 이 교회 공정식 목사는 "민족을 대신해서 참회하는 마음으로 돕
고싶다"는 뜻을 전해오기도 했다.





▲ 사고 전 최려나양의 해맑은 모습.


ⓒ2005 생명나눔재단



'우리홈쇼핑'은 10월 26~28일 사이 '려나양 지키기 민족사랑 모금운동' 특별방송을 편성해, 전
체 판매수익금의 3%인 6046만6030원을 모금했다.

또 공동캠페인단은 10월1~16일 사이 김해에서 열린 '가야세계문화축전' 행사장에 모금함을 설
치했다. 이와 함께 <오마이뉴스> 등의 보도를 본 네티즌들이 온라인으로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
다.

공동캠페인단은 모금액 1억1000여만원 가운데 7000만원은 려나양 치료비로 지원했고, 나머지
4000여만원은 어린이화상환자후원회(VisionHope)를 통해 국내 화상환아들에게 지원하기로 결
정했다.

현재 려나양은 1·2차 피부 이식수술을 한 뒤 한달간 재활·물리치료를 마치고, 지난 3일 한강성심
병원에서 3차 수술을 하고 입원 치료 중이다.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네티즌을 비롯해 국민들이 려나양 살리기에 많은 관심을 보내
주어 고맙다"면서 "성금을 전달받은 려나양도 엄청나게 기뻐했다"고 말했다.

려나양은 2003년 7월 중국 연길 집 부엌에서 어머니를 도와주다 95% 이상의 전신 3도 이상의 화
상을 입었다. 그뒤 비전호프의 주선으로 지난 7월 국내에 들어와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비가 모자
라 모금운동이 벌어졌다.

2005-11-08 21:17
ⓒ 2005 OhmyNews